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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가볼만한 곳

자라섬 꽃 페스타

by 사진가 미소 2024. 6. 16.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햇볕을 이고 그늘이 없는 꽃길을 걷는다는 건 어떤 것일까?
좋아해야만 가능한 일일게다. 날씨는 청명하고 좋았다. 중간 중간 벤치도 보였지만 햇볕을 가려줄 만한 그늘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대신 다양한 컬러의 예쁜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걸음을 쉬게 한다. 군락으로 조정된 양귀비는 절정의 시기가 지나고 있었고, 벌개미취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수국  나리 메리골드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꽃들이 북한강을 끼고 이어진 산줄기를 배경으로 예쁘게 피어있었다. 요즘은 지자체마다 특화된 정원을 꾸미고 각종 꽃을 심어 일 년 내내 다양한 꽃축제가 열린다.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  주차장에서 꽃정원까지 거리가 좀 있다.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입장시간 전에 미리 가서 주차장 입구를 통과하면 각종 행사장 부스가 있는 곳까지 차를 가져갈 수 있어 꽃정원에 좀 더 쉽게 닿을 수 있다.
입장료는 7000원이며 5000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행사장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을 살때 사용할 수 있다. 입구에서 양산을 대여해주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고  음료는 챙겨가야 한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꽃페스타 2024. 05.24~06.16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