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나고 남녘의 꽃소식이 전해지면 앞다투어 산수유 개나리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유난히 눈이많고 추웠던 지난겨울, 매화꽃 개화소식은 설레이는 마음에 날개를 달고 남녘으로 꽃마중을 나서게 했다. 서울에서는 개나리 진달래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그러나 역시 봄의 전령은 매화이다.
여리디 여린 꽃잎은 찬바람에 얼고 진다. 여린 꽃잎에 닿은 햇살이 마냥 귀하고 화사한 이유다.
수년만에 또다시 봄을 만나러 나선 길, 삼삼오오 즐거운 사람들의 표정들이 사뭇 정겹다.
광양 매화마을, 구례 산수유마을 절정기 3월 5일~20일 사이
Photo/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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