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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박꽃이 피었습니다

by 사진가 미소 2005. 8. 2.
 
 
 
 
 


 여느 날보다  이르게 맞이한 아침
한동안 거르던
커피 한잔 만들어
옥상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옅은 
운무가
곱게 내려앉은 아침
하얗게 박꽃이 피었습니다..  


 
 
 


까치소리 정겨운 아침

화단 
이곳저곳에서
여린 풀벌레  소리가
제접 들려옵니다


새벽도 없이 울어대는
매미 소리는
아직도 우렁차기만 한데...




 
 

중복과 말복사이 들어있다는

입추때문일가요?


새벽 공기 속에 
가을 향기가 훅 들어왔습니다


 05.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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